경제
전자업계, '환경 경영' 박차 가한다
입력 2007-11-01 15:30  | 수정 2007-11-01 15:30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과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환경 문제는 이제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경영 현안인데요.
우리 전자 업계도 최근 이같은 전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전자 업체의 신성장 사업 발표회장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LG전자가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다름아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

땅속의 열이나 천연 가스 등을 이용하는 에어컨 등을 내놓으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사업을 통해 LG전자는 현재 40억 달러 수준인 에어컨 사업 매출 규모를 2010년까지 70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영하 / LG전자 DA사업본부 사장
-"자연에너지, 즉 땅속에 있는 에너지나 바이오, 태양 에너지 등에 대한 사용이 점차 급증할 것이고 저희도 이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도 최근 창립 기념식에서 미래의 성장엔진이 될 에너지와 환경 등에 대한 기술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환경 경영을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는 하이닉스도 탄소 배출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한 환경 전문 업체와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갈수록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전자업체들의 이 같은 노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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