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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설특집] ‘골고루 잘 차려진 한상’…안방극장이 풍성하네
입력 2016-02-06 08:02 
사진=S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가 설 연휴를 맞아 야심차게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능, 교양, 드라마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잘 차려진 한상을 내놓을 예정. 특히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실험에 나섰던 예능국은 이번 연휴를 시험 삼아 신규 프로그램들을 내놓는다.

◇ 예능, ‘노래+‘먹방 트렌드로 안방극장 공략

가장 먼저 출격한 프로그램은 아이돌과 각 기획사 사장단이 총출동하는 ‘사장님이 보고 있다다. 6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생존쇼로 사장단이 보는 가운데 자신의 끼를 풀어놓으며 시청자의 오감까지 만족시키는 버라이어티 쇼다. 전현무, 이수근 진행 아래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비투비, 이엑스아이디, AOA 등 총 20팀 멤버들과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년 한해 예능계 트렌드를 이끌었던 ‘먹방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는다. ‘먹스타 총출동에서는 이영자, 정준하, 이국주 등 연예계 대표 식신 스타들과 최현석, 오셰득 등 스타셰프들이 출연해 ‘먹방의 비밀을 공유하고 누가 더 맛있게 먹는지 대결을 벌인다. 이뿐만 아니라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음식 해설가로 나서 감칠 맛 나는 입담을 더한다. 오는 8일 오후 5시50분 방송.

최근 예능의 한 줄기를 담당하는 노래 예능 프로그램도 두 개씩이나 등장한다. ‘신의 목소리는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 등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재야의 고수와 보컬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록, R&B,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국가 대표 보컬리스트 5명과 출중한 실력의 아마추어 가수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이 설연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10일 오후 5시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노래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도 기대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임창정, 김범수, 장윤정, 박명수 등 톱스타들과 시청자가 듀오를 결성해 팀마다 대결을 벌이는 포맷으로 전현무, 김수로가 MC로 가세해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윤정수, 김숙, 강균성, 한희준, 러블리즈 등 패널들과 끼가 충만한 일반인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9일 오후 5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SBS


◇ 예능과 ‘썸탄 교양, 지루함을 날린다

교양국이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는 예능과 ‘썸타며 지루함을 날릴 계획이다. 가상실종추리극이란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이 프로그램은 연인, 부모, 자식 등 가장 가까운 관계의 사람과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심리 추리쇼다. 조정치·정인 부부, 홍석천 부자가 메인 게스트로 출연한다. 1, 2부가 각각 8일 오후 11시15분, 9일 오후 8시3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 특집극 ‘영주, 가족 의미 되새긴다

설 특집극 ‘영주는 연휴 기간 안방극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고향과 이름을 버리려고 했던 이들이 후회와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담은 얘기로 김희정, 한은정, 김현정, 오지영 등이 출연하고 최민수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민다. ‘연개소문 떴다 패밀리‘ 주동민 PD와 박효연, 김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경이 되는 경북 영주의 아름다운 정경도 모두 담아낸다. 7일 오전9시3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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