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피넬라, 수석 고문으로 신시내티 레즈 합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루 피넬라가 신시내티 레즈로 돌아온다.
레즈 구단은 6일(한국시간) 피넬라를 야구 운영 부문 수석 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피넬라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일부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피넬라는 뉴욕 양키스(1986-1987, 1988), 신시내티 레즈(1990-1992), 시애틀 매리너스(1993-2002), 탬파베이 데빌레이스(2003-2005), 시카고 컵스(2007-2010)에서 감독을 맡아 통산 1835승 1713패를 기록했다.
1990년 신시내티를 이끌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과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리너스에서 감독과 투수코치로 함께 일했었다.
월트 자케티 레즈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난 레드페스트에서 피넬라가 나와 밥 카스텔리니 구단주에게 팀에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물어왔다”며 수석 고문으로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피넬라는 선수와 경기에 대한 자신의 영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라이스에게도 충고해줄 것이 있다면, 조언할 수 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며 피넬라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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