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윤성빈이 해냈다, 사상 첫 스켈레톤 금메달
입력 2016-02-06 00:12 
한국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스켈레톤 세계 랭킹 2위 윤성빈(23, 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18초 26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원윤종 서윤종 콤비의 금 획득에 이은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자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내며 썰매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마르틴스, 토마스 두쿠르스 형제가 버티고 있어 어려운 도전으로 여겨졌다.
1차 시기에서 마르틴스(32)에 0.16초 뒤진 9초 44로 3위를 기록할 때까지만해도 불안감이 엄습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여 맞이한 2차 시기. 윤성빈은 1분 8초 82로 마르쿠스(1분 9초 05)와 2위 토마스(1분 9초 04)를 앞지르며 끝내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여섯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한신(29, 강원도청)은 1,2차 합계 2분 20초 39로 10위에 올랐다.
[mksports@maekyung.com]
▶ 마이너 계약? 오히려 기회다”…이대호의 당당함
▶ 파워있어 이범호-근육있어 나지완 [캠프영상]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