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국감..."중간광고 허용 안돼"

지상파방송사의 중간광고 도입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와 KBS 등을 상대로 열린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 통합신당 유선호 의원은 중간광고를 허용하면 시청 흐름을 방해해 시청자 권익 침해 요소가 있고 지상파 방송이 지나치게 상업화돼 공익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도 현재 방통융합과 대선 등을 앞두고 방송계에서 한몫 챙기기가 성행하는만큼 방송위가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기준으로 잘못된 정책결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위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통해 중간광고 허용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내일(2일)부터 재논의에 들어가 올해 안에 광고제도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