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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보고회 초토화시킨 대세녀 5인방 말말말
입력 2016-02-05 16: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그야말로 여자 예능계의 어벤져스다.
2015년 예능계는 유난히도 남성 예능인이 초강세를 보였던 해였다. 이에 ‘올해에는 반드시 그 흐름을 바꾸겠노라!며 송은이 김숙 안영미 이국주 박나래 5명의 대세 개그우먼이 뭉쳤다.
5일 오전 jtbc빌딩 공연장에서 모바일‧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예능 ‘마녀를 부탁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대세녀들답게 포토타임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포즈들이 이어졌고, 질의응답 내내 아슬 아슬한 수위가 지속됐다. 그야말로 한 편의 예능을 보는듯한 흥미진진함의 연속이었다. 취재진을 빵 터트린 그녀들의 발칙한 발언들을 모아봤다.

★안영미 시청자님들, 선처를 부탁해”=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 말. 남자 게스트에게 어떤 행동과 말을 할지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다며.
★송은이, 김숙 김우빈과 연락 주고받는다”는 말에 다시 정정해라. 김우빈에게 연락 주고, 주고, 또 주기만...”=워너비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김숙이 ‘김우빈을 꼽으며 친분을 자랑하자, 듣고 있던 송은이가 끼어들며 한 말.
★이국주 이 사람들 사이에서 도저히 못하겠어요”=안영미와 박나래가 계속 수위 높은 발언들을 거침없이 하자 듣다 못한 이국주가 마이크를 뺏어들며
★송은이 엑셀을 비롯해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김숙이 한 방송에서 송은이가 얼마전 개그가 적성에 안맞아 적성검사를 다시 하고 있다”는 발언을 비꼬아 장난침
★김숙 윤정수, ‘진짜사나이에서 낙하 할 때 내이름 부르지마라”=‘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는 윤정수를 면회가겠냐는 질문에 그냥 메시지만 남기겠다며 한 말
★이국주 김신영 때문에 내가 못뜨나”=과거 ‘무한걸즈를 이야기 하며 뚱뚱한 김신영 대신에 무명이었던 자신이 들어가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박나래 김수현 출연한다며 전셋집도 빼겠다”=워너비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진심을 다해 답함
★안영미 이국주가 출산한지 얼마 안돼 붓기가 덜 빠졌다”=자신과 박나래 사이에서 당황해하는 이국주를 놀리며 위로한답시고 던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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