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
입력 2007-11-01 10:50  | 수정 2007-11-01 12:52
어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지만 10년여만에 900원대가 무너지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오전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오늘 환율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군요.

[답변]

어제 장중 한때 80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어제보다 약간 오른 900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원 상승한 902원70전을 기록중입니다.

오늘도 약세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달러화 매수개입을 병행하면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밤 미 FOMC회의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환율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도 달러화 매도를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FOMC 직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환율이 추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하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 완화와 우리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조선업체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달러화 공급 둔화 등도 환율하락에 제동을 걸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국 달러가 유로화나 파운드 등 전세계 통화에 대해 사상최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나 외환당국도 환율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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