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약사 연구개발비, 판촉비보다 적다"
입력 2007-11-01 07:25  | 수정 2007-11-01 07:25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지출이 판촉비보다 적어 발전 가능성을 스스로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은 지난해 국내 34개 상장 제약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5.8%에 불과한 3천451억원이었지만, 판촉비는 이보다 많은 4천816억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출액 상위 10개 제약사 가운데 8곳이 R&D보다 판촉비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의원은 FTA 등 시장환경변화로 국내 제약산업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투자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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