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3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사람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있었는데도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구조대원은 황급히 시신을 옮깁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설 모 씨가 숨진 건 오늘(3일) 오전 9시 5분쯤.
설 씨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갖고 있던 종이가방이 열차 문에 끼였습니다.
설 씨는 가방을 계속 쥐고 있었고 기관사는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습니다.
▶ 인터뷰 : 하상재 / 목격자
- "지하철 문에 가방이 끼여서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고, 위험하다 싶었는데 열차가 출발하더라고요."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인 설 씨는 5m 가량을 끌려가다 선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설 씨는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고로 서울역에서 시청역 사이 상·하행선 운행이 5분간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후 사고 열차 기관사를 부른 경찰은 안전 매뉴얼 준수 등 사고경위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오늘(3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사람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있었는데도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구조대원은 황급히 시신을 옮깁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설 모 씨가 숨진 건 오늘(3일) 오전 9시 5분쯤.
설 씨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갖고 있던 종이가방이 열차 문에 끼였습니다.
설 씨는 가방을 계속 쥐고 있었고 기관사는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습니다.
▶ 인터뷰 : 하상재 / 목격자
- "지하철 문에 가방이 끼여서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고, 위험하다 싶었는데 열차가 출발하더라고요."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인 설 씨는 5m 가량을 끌려가다 선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설 씨는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고로 서울역에서 시청역 사이 상·하행선 운행이 5분간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후 사고 열차 기관사를 부른 경찰은 안전 매뉴얼 준수 등 사고경위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