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위드미 서울 3대 버스터미널 입점…편의점으로는 최초
입력 2016-02-03 08:35  | 수정 2016-02-04 08:38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편의점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3대 터미널로 불리는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 모두 입점했다.
위드미는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1112번째 점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위드미는 지난 2013년 11월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 센트럴시티점에 점포를 오픈한 뒤 경부선을 포함해 서울고속터미널에만 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동서울터미널에도 점포를 열었다.
남부터미널의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9만7000명이다. 센트럴시티는 13만8000명, 동서울터미널은 7만8000명으로 버스터미널은 유동인구가 많아 편의점 출점 요충지로 꼽힌다.

신세계 관계자는 편의점 후발 주자이지만 자율 영업시간과 고정월회비, 그리고 중도해지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상생형 정책으로 경영주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위드미는 2014년 7월 137개 출점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해 같은 해 말 500개 점포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1000호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월 평균 새 점포 수는 56개로 상반기보다 50% 이상 빠른 점포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출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출점 지역을 세분화해 지역별 유동인구가 많은 랜드마크 위주로 출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드미는 편의점 도시락, 삼각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후레쉬푸드를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로 결제하면 이달 29일까지 20% 할인해준다.
또 KT 올레 멤버십 고객은 상시 전품목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담배, 주류와 서비스 품목은 제외한다.
윤명규 위드미 대표는 버스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상권에 위드미가 들어서는 것은 편의점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와 함께하는 상생형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내실과 성장을 함께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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