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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딸은 내부고발자? SNS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민폐딸” 인증
입력 2016-02-03 00:02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딸은 내부고발자? SNS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민폐딸” 인증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딸은 내부고발자? SNS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 인증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철없는 딸의 SNS로 초호화 해외 출장 사실이 밝혀져 연일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지난해 9월 가족들이 동반한 미국 뉴욕 출장에서 법인카드를 펑펑 썼다"며 "이러한 행태는 통상적인 도덕적 해이 수준을 넘고 있다"고 전하며 방 사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집중 보도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서 설립 기금이 곧 고갈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길에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이 아니라,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사용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도 동반했고, 하루에 백만 원 가량이나 하는 고급 차량도 빌려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이 방 사장의 출장길에 동행한 사실은 방 사장의 딸이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설명과 함께 방 사장과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동행했던 직원들에 따르면 방 사장은 9월 24~29일 5박7일간의 일정 중 잠깐 만나 식사를 같이한 것을 빼면 취재진과 별도로 움직이며 하루 렌트비만 1000달러(약 120만 원)에 달하는 고급차량을 빌려 호화 레스토랑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논란이 되자 방 사장 측은 "대통령 공식 일정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가족여행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명품쇼핑몰 방문에 대해서는 "일요일 공식 일정이 끝나고 간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방석호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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