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 귀성·귀경길, 7일 오전·8일 오후 피하세요
입력 2016-02-02 19:42  | 수정 2016-02-03 07:50
【 앵커멘트 】
이번 설 연휴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무려 닷새간 쉴 수 있는데요.
그러면 귀성, 귀경길은 언제가 가장 혼잡할까요.
김한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은 모두 3,645만 명, 하루 평균 600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규모인데, 고속도로 교통량만 살펴보면 하루 평균 416만 대에 이르러 교통 체증도 심각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길이 가장 혼잡한 시기는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설 당일에는 최대 790만 명이 한꺼번에 이동할 것으로 보여 가급적 이 시간대 귀경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서울에서 부산까진 5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는 6시간 40분이 걸리고,

서울에서 광주는 4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은 5시간 40분, 서울 강릉 간은 3시간과 4시간이 각각 소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하시고…."

다만, 우회도로에도 차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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