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다웨이 전격 방북…북핵 논의할 듯
입력 2016-02-02 19:41  | 수정 2016-02-02 20:56
【 앵커멘트 】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약 한 달 만인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들일 수 있을까요?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6일 북한 핵실험 이후 약 한 달만으로, 6자회담 당사자가 북한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핵실험에 이어 최근 장거리미사일 발사 정황까지 포착되는 등 한반도 위협이 고조되면서, 리용호 부상 등 북한 외무성 고위 관리들을 만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한미일 3국이 북한에 고강도 제재를 주장한 반면, 중국은 6자회담을 통한 대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우 대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북한을 방문해 6자회담 복귀를 강하게 요구한 바 있습니다.

북중 대화 채널이 다시 열리면서, 얼어붙었던 북핵 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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