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인정보 유출’ AK플라자·교총 등 5곳 명단 공개
입력 2016-02-02 15:35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체 중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낸 5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10만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업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확인된 5곳에 작년 10월 과태료를 부과하고, 그 명단을 2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체는 애경유지공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파인리조트, 더베이직하우스, 해태제과식품 등 5곳이다.
이들 5개 업체에 부과된 과태료는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을 묻는 것과는 별개로 유출사고 이후 당국의 조사에서 개인정보보호법상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데 따른 제재조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업체 명단 공표는 2014년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도입됐다.
정부는 당시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업체 중 유출 인원이 10만명 이상이거나 과태료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업체 명단 공표제도가 생긴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곳이 공개됐고 이번이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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