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공다큐 최고다] 전기자전거의 미래를 보다 티앤에스모터스 ··· 김상구 대표
입력 2016-02-01 08:03 

전기자전거를 알리기 위해 전국방방곡곡 누빈 CEO가 있습니다. ‘티앤에스모터스 김상구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부족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소비자들에게 전기자전거를 알리기 위해 전국 전시회란 전시회를 모두 찾아간 그. 열정 가득한 ‘티앤에스모터스 김상구 대표의 성공비결을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Q. 전기자전거 사업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

처음 시작은 무동력 헬스 바이크로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언덕을 오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죠. 그 때문에 판매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한 달 동안 한 대도 팔리지 않은 적도 있었으니까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기존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게 바로 전기자전거였습니다. 제가 집중했던 보완점은 간편한 휴대와 가벼움이죠. 간단히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Q. 개발 당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가볍게 만들려고 하면 품질검사에 맞는 내구력이 부족했고 내구력을 올리려니 무게가 늘어났죠. 연구 끝에 내구력이 필요한 부분의 재질만 바꿔 전체 무게는 가볍게 그러나 강도는 강하게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접이식이라는 특성 때문이었는데요. 휴대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몸통의 부피를 반으로 줄이고 손잡이, 페달까지 접을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그 부위가의 재질을 바꿔 무게, 휴대성을 모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3대까지 들어가며 어렵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휴대성을 탄생시킨 겁니다. 제품의 성공을 예감하고 야심차게 시장에 뛰어들었죠.

Q. 시장 반응이 어땠나요?

정말 냉랭했습니다. 저희 제품을 선보이기만 하면 큰 인기를 끌 줄 알았던 기대가 무참히 꺾였죠. 전기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탓도 있었고 자전거라는 이미지를 벗기도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전거인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죠. 소비자들에게 저희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란 전시회는 모두 참석하며 전국방방곡곡을 누볐습니다. 발품 팔아 몇 년을 알리니 점차 저희 브랜드가 각인되기 시작했죠. 그런 노력 끝에 처음 일 년 판매수를 지금은 한 달 안에 팔고 있습니다.


Q. 어려움에도 전기자전거를 포기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미래에는 전기자전거가 각광받을 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전거는 점차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전거 인구가 1000만이니 굉장히 거대한 규모이죠. 거기다 국가적으로 친환경적인 자전거 사용을 적극 권하고 있기 때문에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기자전거 또한 관심을 받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교통수단처럼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레저로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요.

Q.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친환경적인 전기자전거를 더 알리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까지요. 한국에서 좀 더 자리가 잡힌다면 세계로 나갈 계획이죠. 꾸준히 수출 준비도 하고 있고요. 조만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 한국 전기자전거 1등, 건강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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