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철, 김무성 비판…“누군가 ‘배신의 정치’라고 했던가”
입력 2016-01-30 22:19 
김현철 김무성 비판
김현철, 김무성 비판…누군가 ‘배신의 정치라고 했던가”

김현철이 김무성 대표의 과거 공천 관행 언급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30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과거 공천 관행과 관련한 언급에 대해 정치적 아들이라는 사람이 아버님 무덤에 침을 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현철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민정부 당시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공천이었다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해서 만든 법이고 그래서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만 하면 될텐데, 문민정부 당시 총선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공천이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배신의 정치라고 했던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으로 자신에게 대든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유신의 추억처럼 단칼에 날렸다. 분연히 일어나 이 무도한 권력자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자신도 그 때 국회에 들어왔지만 그 과정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비민주적이고 탈법적인행위가 있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현철 김무성 비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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