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더불어콘서트, 정치 참여 당부
입력 2016-01-30 16:38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들이 지난 28일 야당 불모지인 대구를 찾아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 '더불어콘서트'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 의장, 오기형 변호사, 김빈 청년디자이너, 김정우 세종대 교수,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등이 참석했다.

500여명의 관객들은 이들 인사가 강연을 할 때마다 박수 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김빈 디자이너는 "정치를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0, 40년 전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안방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냥 이렇게 살게 된다"며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당부했다.


양향자 전 상무는 "삼성에 근무할 때 대구경북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지역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메모리 반도체는 설계한 대로 나온다. 거짓말을 안 한다. 정치는 거짓말 하는데 더민주는 거짓말 안 할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표창원 전 교수는 "더민주 표 떨어진다고 해서 대구 못 올 뻔했다"고 폭소를 자아낸 뒤 "더민주당 당선, 의석확보도 중요하지만 사람, 인권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패배하더라도 알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더불어 콘서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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