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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데이빗 보위, 유산 절반 600억 아내에 상속
입력 2016-01-30 13: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할리우드 가수 고(故) 데이빗 보위의 유언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뉴욕포스트는 29일 고 데이빗 보위의 장례 의식과 재산 상속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는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언장에 따르면 고 데이빗 보위는 자신의 유해를 불교 의식에 따라 인도네시아 발리 바다에 뿌려달라고 부탁했다.
또 유산 1억 달러(한화 1,200억 원)에 대해 아내 이만 압둘마지드는 유산의 절반과 맨해튼의 집을 받게 되고, 남은 재산은 자녀인 던컨 존스, 렉시 자하라 존스가 나눠가진다. 렉시 자하라 존스는 뉴욕 카운티의 집을 더 물려받는다.

또 고인의 친구이자 비서였던 코리네 코코 슈와브가 2백만 달러를, 던컨의 보모가 1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
1947년생인 데이빗 보이는 영국 런던 브릭스턴 출신으로 1970년을 대표하는 글램록 스타였다. 기발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음악계 뿐 아니라 패션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글램 룩은 에디 슬리먼, 리카르도 티시, 릭 오웬스 등 슈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줬다.
잡지 ‘NME가 2000년에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뽑힐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가수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에 수록된 ‘스타맨(Starman)을 부르기도 했다.
데이빗 보위의 생일인 지난 8일 발매된 새 앨범 ‘블랙스타(Black Star)는 그의 별세와 함께 유작으로 남게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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