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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이라크, 12년만에 올림픽 본선행
입력 2016-01-30 12:13 
이라크가 29일 카라트와의 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3/4위전에서 2-1 역전승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마지막 남은 리우 올림픽 티켓 한 장은 이라크가 가져갔다.
이라크는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챙기고 최종 순위 3위로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라크가 올림픽에 오른 건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후 12년 만이다.

반면 카타르는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에 1-3 패한 데 이어 3/4위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카타르였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아크람 아피프가 달려나온 이라크 골키퍼의 오른쪽으로 공을 내줘 아흐메드 알라엘딘의 골을 만들었다.
이라크는 카타르의 승리로 끝나가는 분위기 속에서 후반 41분 공격수 모하나드 압둘라힘이 헤딩슛으로 득점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이라크는 연장 후반 4분 아이멘 후세인이 또 한 번 공을 이마에 맞히며 득점, 2-1 승리의 팡파르를 울렸다.
우리가 간다, 올림픽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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