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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도시, 브라질에만 21개 도시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 2016-01-30 10:38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50개 도시 중 41곳이 중남미에 몰려있고, 그중에서도 으뜸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멕시코 비정부기구(NGO)인 공공안보·사법시민위원회가 인구 10만명 당 살인 건수를 기준으로 조사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50개 도시 중 41곳이 중남미에 있었고 특히 브라질에만 21개 도시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개 도시는 미국 4곳, 남아프리카공화국 4곳, 자메이카 1곳 등이었다.

전 세계 인구의 8%만 점한 중남미의 살인율이 이토록 높은 원인으로는 마약밀매, 폭력조직, 정치적 불안, 부패, 빈곤 등이 꼽혔다.


인구 329만1천830명의 카라카스는 지난해 살인 3천946건이 발생해 10만명 당 119.87건을 기록했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이 65.53건으로 9위에 올라 중남미 외 도시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미국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가 59.23건으로 15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가 54.98건으로 19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가 43.89건으로 28위,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가 41.44건으로 3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 30만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쟁 중인 지역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위험한 도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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