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 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몸 상태 좋아...긍정적이다”
입력 2016-01-30 05:41  | 수정 2016-01-30 07:45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1일(한국시간) LA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의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LA 시의회는 다저스타디움 앞 거리 이름을 다저스 중계 해설자의 이름을 딴 빈 스컬리 애비뉴로 변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신임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28)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버츠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 러브 LA 커뮤니티 투어 참석차 LA 시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부상 선수들에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류현진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다”며 두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트레이너들에게 매일 보고를 듣고 있다”며 매일 체크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몸 상태가 아주 좋아보인다고 들었다. 계속해서 재활이 진전되고 있다. 꽤 긍정적이다”라며 류현진의 재활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를 시작부터 정상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완벽한 상태는 아닐 것이다. (처음부터 정상 훈련으로) 가도 좋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로버츠는 하루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팬 페스트에서 류현진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편, 그는 다른 재활 선수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인 브랜든 맥카시에 대해서는 재활을 잘하고 있고, 여름 중 복귀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지난겨울 어깨 수술을 받은 야스마니 그랜달은 좌우 양 타석에서 모두 스윙 훈련을 시작했다. 애리조나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밥 게런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저스틴 터너도 스윙을 시작했다. 유틸리티 내야수 키케 에르난데스도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로버츠는 각각의 선수들이 지금 이 시점에서는 부상 재발 문제없이 재활하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