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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송일국 “대사 너무 어려워, 외국어 읽는 기분”
입력 2016-01-29 14:08  | 수정 2016-01-29 14: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송일국이 과학을 주제로 한 사극 촬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9일 수원 드라마 센터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 기자간담회에서 송일국은 감독님 보면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날 송일국은 소품들이 마음대로 잘 따라주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다. 옆에서 보면 감독님이 안쓰럽다”고 걱정했다.
이어 대사가 좀 어렵다. 감독님이 대사를 자주 바꿔주신다. 외국어 외우는 기분이다. 뇌가 흘러내리는 기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영조 PD는 나도 이해 못하는데 배우들이 이해 하겠나라는 생각이 들면 대사를 급하게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경 역시 내 대사도 감독님이 많이 고친다”며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니까 당연하게 생각한다. 어려운 점은 얘기하는 사람이 완벽하게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힘이 든다. 배우들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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