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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벨리, 피츠버그와 계약 연장 원해...3년 3900만$ 규모
입력 2016-01-28 09:56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현 소속팀 피츠버그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29)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트리뷴-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 서벨리가 구단과 계약 연장 의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서벨리는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포수는 이번겨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맷 위터스 이외에는 눈에 띄는 재목이 없는 상황. 그럼에도 서벨리는 지금 소속팀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금액이다. 피츠버그 트리뷴-라이브는 서벨리가 3년 계약에 연평균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벨리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와 350만 달러에 연봉을 받는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피츠버그 트리뷴-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서벨리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양 측이 이해할 수 있는 계약을 찾는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서벨리는 130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70 장타율 0.401을 기록하며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피츠버그는 그의 활약에 러셀 마틴의 공백을 잊을 수 있었다.
피츠버그 트리뷴-라이브는 서벨리가 지난 시즌 3.8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으며, 1WAR은 연봉 7~8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는 이미 백업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와 2년 계약에 1년 옵션을 추가한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현재 마이너리그에 엘리아즈 디아즈와 리즈 맥과이어, 두 명의 정상급 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의 성장에 기대할지, 서벨리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지 선택하는 것은 구단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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