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이란 방문 추진…경제·북핵 타깃
입력 2016-01-27 19:42  | 수정 2016-01-27 19:5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란 재건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 참여는 물론, 핵을 고집하는 북한을 압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란 방문을 추진합니다.

핵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은, 인구 8천만 명의 자원 부국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 외교 격전장이 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미 이란을 찾아 정상회담을 가졌고, 아베 일본 총리도 상반기 안에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정부가 214조 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박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기업의 이란 시장 참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이란 정상회담은 핵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을 압박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 내는 데도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세일즈 외교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 공조에 방점을 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이르면 4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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