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황식 급부상
입력 2016-01-27 10:56  | 수정 2016-01-27 13:58
【 앵커멘트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황식 전 총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비박계가, 친박계가 미는 4선의 이한구 의원 대신 김 전 총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는데요.
친박계는 김 전 총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내 상황을 잘 아는데다,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공정성까지 담보된다며 친박계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민, 새누리당 이한구 전 원내대표.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협의는 했고요, 이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해야겠죠"

하지만 상향식 공천을 지켜야 하는 김무성 대표는 '물갈이'를 주장하는 이 전 원내대표가 달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한구 의원을 추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마는, 아직 결정이 안 됐고, 저도 아직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박계가 내민 카드는 김황식 전 총리.

대법관에 최장수 총리를 지낸 만큼 인지도와 공정성이 담보되고, 친박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도 나서, 친박계에도 반감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제 공은 친박계로 넘어가는 형국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과연 친박계가 김 전 총리를 받아들여, 계획대로 이번 목요일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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