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공항 마비, SNS 경험담 살펴보니…“종이박스 구입”
입력 2016-01-24 12:02  | 수정 2016-01-25 12:48
제주공항 마비, SNS 경험담 살펴보니…“종이박스 1만원에 팔아”
제주공항 마비, SNS 경험담 살펴보니…종이박스 1만원”

제주공항 마비에 SNS에 올라오는 경험담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오후 5시 50분에 내려진 활주로 운영 중단은 강풍,폭설과 난기류로 연장됐다.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도는 이틀째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지난 23일부터 하늘과 바닷길이 막혀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3일 항공기 296편이 결항되고 122편이 지연되는 등 400여편의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운항중단 연장에 따라 24일 예정된 출·도착 항공편 510여편의 운항도 모두 취소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폭설과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해 운항중단 연장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대기하는 승객만 수만명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항 3층 대합실에 안내소를 설치해 대기 승객들에게 교통편과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험담들이 SNS를 타고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박스 사서 펼치고 그 위에 사람들이 누워있다” 얼음 왕국에 갇혔다” 등 반응들도 올라왔다.

제주공항 마비, 전국에 한파특보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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