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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 FA 5위’ 이대호, 순위 오르고 시간은 흐르고
입력 2016-01-24 11:31 
이대호가 미계약 FA 선수 5위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현재 미국 롯데 자이언츠 캠프서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호(34)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닥은 언제쯤 잡힐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대호는 미국 언론이 선정한 미계약 FA 5위에 랭크됐다.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직까지 시장에 남아있는 FA(자유계약선수)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5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열흘 전 같은 랭킹에서 이대호의 순위를 9위로 평가했다. 이대호보다 앞 순위에 있던 선수들이 팀을 찾아가면서 자연히 순위가 올랐다.
새로운 평가가 추가되지는 않았다. 이 매체는 지난 기사처럼 피츠버그 트리뷴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대호에게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이대호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증명된 파워를 가지고 있다”며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기에 오른손 타자를 원하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대호의 활약을 확신할 수는 없어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밀고는 있는 분위기다. ‘MLB.com은 지난 23일 적은 비용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들 10명을 소개했고, 이대호를 7번째 순위로 꼽기도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이 어느 수준까지 다다랐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이대호는 여전히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미국서 훈련을 함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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