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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피의자, 짜깁기 수사의 희생양?
입력 2016-01-24 11:12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피의자, 짜깁기 수사의 희생양?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피의자, 짜깁기 수사의 희생양?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전말이 전파를 탔다.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범인만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을 너무 상세히 알고 있다. 택시기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진술을 했는지 들은 다음 이야기를 한 게 아니다. 박우성 씨는 상황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모든 것을 상세하게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의자 박 모 씨는 "피해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담벼락을 넘어갔다"며 CCTV에 얽힌 유일한 의문을 설명했다. 또 조사 받는 내내 경찰이 가진 자료를 알고싶어 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두고 "박 씨의 '증거가 나왔을 때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경찰이 모르는 증거를 내가 알고 있다'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씨는 자신이 무죄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법보행 분석에 덜미가 잡힌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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