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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 美 언론, 로사리오 한화 행에 의아함 표출
입력 2016-01-23 12:28 
미국언론이 윌린 로사리오의 한국행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언론이 전날 한화와 계약한 윌린 로사리오(27)의 한국행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인타자 자리가 공석이었던 한화는 22일 윌린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인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로사리오는 뛰어난 장타력과 함께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메이저리거 신분이라는 너무 놀라운 커리어 때문일까. 미국 언론 NBC스포츠는 23일 로사리오는 분명 완벽한 능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다. 포수로서 수비가 좋지 않고 1루수 기용도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곧이어 로사리오가 마이너계약으로 미국에 잔류할 가치는 충분했다. 왜 일본이 아닌 한국에 진출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한국은 북미선수들이 마지막에 경력을 쌓는 곳이다”고 의아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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