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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요르단 감독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국 공략하겠다”
입력 2016-01-23 12:16  | 수정 2016-01-23 13:38
자말 아부 아베드(오른쪽) 요르단 U-23 감독이 신태용(왼쪽) 한국 U-23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AFC SNS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과 23일 밤 11시30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서 격돌하는 요르단이 그나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분야는 ‘기술이었다. 이번 대회 1~3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요르단 아랍어 일간지 ‘아드두스투르는 23일 오전 자말 아부 아베드(53·요르단) 요르단 U-23 감독이 한국은 기술과 전술·전략이 우수하다. 선수들은 잘 훈련되어 있으며 완성도가 높고 감독의 지시를 잘 이행한다. 수비에서도 페널티박스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판단력이 좋다”면서 그래도 우리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국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한국은 2승 1무 득실차 +6 승점 7 C조 1위, 요르단은 1승 2무 득실차 +2 승점 5 D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결 승자는 27일 오전 1시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요르단 골키퍼 누리딘 아티아흐(23·알파이살리 SC)는 선수단은 한국의 강함을 알고 있고 또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감독이 한국과 맞설 방안을 틀림없이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이를 따르면 된다”고 자말 아부 아베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한국은 올림픽이 23세 이하 대표팀의 무대가 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6차례 본선에 개근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8강에 이어 런던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역대 공동 1위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1968 멕시코월드컵 일본 동메달) 반면 요르단은 아직 올림픽 예선 통과 경험이 없다.
아시아경기대회는 2002년부터 축구가 U-23 경기가 됐다. 한국은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과 2002·2010년 동메달을 획득했고 2006년 제15회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요르단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준결승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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