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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걱정인 추일승 감독 “부상자 나와서…”
입력 2016-01-22 21:52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이기긴 했지만, 부상자가 나오는 바람에…”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목소리가 작아졌다.
오리온은 22일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시즌 전자랜드와 5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이승현(12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자랜드전 5전 전승에, 전자랜드전 8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포 허일영이 부상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욱이 발목을 접질렸다. 김동욱은 1쿼터 0.8초전 리바운드를 잡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고,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병원 검진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도 경기 후 이기긴 했는데, 부상자가 나와서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디펜스에 만족할만하다. 장재석이가 좋은 수비를 해줬다. 상대 패턴에 대해 분석해서 대처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추 감독은 앞으로 타이트한 일정인데, 지혜를 발휘해야 조금 더 작은 선수들 자원을 활용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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