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 지지율 떨어지며 교섭단체 '노란불'
입력 2016-01-22 19:40  | 수정 2016-01-22 20:17
【 앵커멘트 】
국회 교섭단체 구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호남 지지율까지 떨어지면서 안철수 의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에 위기감까지 돌고 있는데요.
안 의원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요?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심야 연찬회는 새벽 2시까지 계속됐습니다.

'제3당'으로 국회 내 캐스팅보트를 쥐려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의석수 20석이 필요한 상황.

의원 5명의 추가 영입이 필요한 마당에 당 지지율이 떨어지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원식 / 국민의당 대변인
- "이전보다 더 긴장한 상태지만 나름대로 점검을 해보니까 비관적이진 않습니다."

국민의당 이름으로 처음 시행한 갤럽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은 13%까지 떨어졌습니다.


호남에서도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더민주와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교동계 권노갑 전 고문은 최근 안 의원을 만나 당 운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창당과 병행하다 보니 다른 분야의 노력에 소홀했던 것 같다"며 공개 인재영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일단 국민의당은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과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교섭단체 구성'과 '호남민심'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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