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반년만에 세 번 째...본사는 사실 확인 중
입력 2016-01-22 19:03 
네네치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반년만에 세 번 째...본사는 사실 확인 중



네네치킨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재차 휩싸였습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네치킨의 전단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얼핏 보기엔 일반 전단지와 다를 바 없지만 'Happy Choice!'가 적혀 있어야 할 부분에 'Happy Muhyun'이라는 영문이 적혀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입니다.

해당 사진은 전단지의 지점명과 전화번호 등 자세한 정보가 잘린 채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 관계자는 "전단지는 지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인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로고가 사용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사진에 정확한 지점이나 전화번호가 없다. 악의적으로 합성한 것일 수도 있다"며 "본사에서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네네치킨은 과거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2015년 7월,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및 본사 페이스북 계정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합성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네네치킨 측은 페이스북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고 노무현 재단에 직접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도 네네치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네네치킨이 잡코리아에 등록한 경력사원 공개채용 공고에서 '네네치킨' 로고의 'ㅊ'부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합성시켰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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