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짬뽕, 신라면 제치고 대형마트 매출 비중 1위
입력 2016-01-22 18:14  | 수정 2016-01-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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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스테디셀러 농심의 신라면이 뜨고 있는 오뚜기의 진짬뽕에 1등 자리를 내준 사실이 드러났다.
A대형마트는 국내 전 점포의 매출 비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진짬뽕이 17.9%로 1위였고 신라면이 10.3%로 그 뒤를 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이달 21일까지 판매량을 보면 진짬뽕이 15.3%로 1위, 농심의 맛짬뽕이 11.8%로 2위였으며 신라면은 10.2%로 3위로 밀렸다.
진짬뽕은 지난해 10월 15일 개시 이후 50여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2개월 만에 2000만개를 넘어섰으며 3개월 만에 4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현재 하루 판매량은 80만∼100만개 수준이며 이달 중 판매 5000만개를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도 빚는다.

신라면이 후발 주자로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라면은 출시 25년만인 지난 2011년 11월 하얀 국물 신드롬의 후발주자인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에 1등을 처음으로 내줬었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진짬뽕이 스테디셀러로 장기간 인기를 누릴지, 반짝 인기에 그칠 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나가사끼 짬뽕은 4∼5개월간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가 하얀국물 인기가 시들해지자 다시 신라면에게 1위를 내주고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짬뽕, 없어서 못 먹지” 진짬뽕, 궁금한 맛” 진짬뽕, 제2의 나가사키 짬뽕이 될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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