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성남시 상품권깡' 보도에…"'오유'회원만도 못한 기자들"
입력 2016-01-22 16:50 
이재명/사진=이재명SNS
이재명, '성남시 상품권깡' 보도에…"'오유'회원만도 못한 기자들"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사랑 상품권'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22일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배당 상품권이 중고장터에 올라왔다며 인용한 자료는 일베 회원이 조작한 것"이라며 "'오늘의 유머' 회원만도 못한 기자들"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이 시장은 경기도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에 12만5000원씩 지역상품권을 나눠주는 '청년배당' 제도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일부 언론들은 이 제도가 추진된 지 하루 만에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권 깡'(상품권 액면가를 깎아 현금과 바꾸는 거래)을 원한다는 글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이 트위터에 링크를 건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해당 기사들은 '청년배당' 제도 시행 이전에 올라온 글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므로 현 제도와는 무관합니다.

그러나 이 시장이 기사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일베자료가 조작된 걸 '오늘의유머' '초보오유러'가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수준 낮은 일베만 보시면 짝짝이 눈에 정신지체아 되는 수가 있어요"라는 글을 남겨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자, 이 시장은 "죄송합니다. 저의 생각과 배려가 부족했네요. 표현은 이미 수정했습니다^^"라며 해당 글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이상한 사람'으로 수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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