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겨울철 보양식품, 내가 최고!
입력 2016-01-22 15:32 
굴, 홍삼으로 성인병 예방하고 면역력 높이고

한강이 얼어버릴 만큼 추운 요즘, 옷을 아무리 껴입어도 으슬으슬 춥다. 이럴 때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가벼운 감기도 물리치지 못하는 약골이 되기에 십상이다.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편한 보양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바다에서 나는 우유 완전식품 굴
대표적인 겨울 식품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말이 있듯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구진남 과장은 굴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 라이신과 히스티딘이 많아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고,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이 들어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회복기 환자나 노인, 아이들에게 두루 좋다.”며 특히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 철분, 아연, 칼슘, 인 등이 고루 들어 있어 빈혈 치료에도 아주 좋다. 또한 타우린, 셀라늄, EPA가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싱싱한 굴은 살이 오돌오돌하고 통통하며 유백색이고 광택이 나며, 눌러 보면 탄력이 있다.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하게 나 있는 것이 껍질을 깐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다. 전체가 불은 것처럼 희끄무레하고 살이 퍼진 것은 싱싱하지 않다. 천연 굴이 잘고 맛있지만, 요즘은 양식 굴이 많다. 비닐봉지나 통에 바닷물과 함께 포장하여 파는 것은 대부분이 양식 굴인데 위생적으로 처리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깐 굴은 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선도에 자신이 없을 때는 전을 지지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 것이 좋다.

▲사계절 사랑받는 홍삼으로 면역력 쑥쑥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식품 홍삼은 사계절 보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에는 특히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기능성 효능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러한 효능은 홍삼의 주요 효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에서 나온다. 그래서 홍삼을 고를 때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손실 없이 체내에 흡수할 수 있게 제조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수많은 제품이 출시된 홍삼 시장에 최근 ‘효삼 열풍이 불고 있다. 발효를 거친 홍삼을 효삼이라고 부른다. 홍삼을 발효시키면 주요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장내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겨울철에는 특히 면역력 강화를 위해 구매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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