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L 출신 윌린 로사리오 영입...총액 130만 달러

[매경닷컴 MK스포츠(서산) 김근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2일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27)와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10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로사리오는 뛰어난 장타력과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28홈런 71타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 4위를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계약 후 2016년을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27일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