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vs 모토로라'...2위 경쟁 승자는?
입력 2007-10-26 17:25  | 수정 2007-10-26 19:15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확실히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김양하 기자입니다.


지난 3분기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판매 실적은 모두 3천720만대.

3550만대를 팔았던 2분기보다는 다소 좋은 성적이지만 5천370만대를 팔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또한 각각 9억6천8백만 달러와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와 94% 감소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모토로라와의 판매 격차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에만 분기 최대 판매량인 4천260만대를 기록하며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540만대까지 벌려놓았습니다.


이제는 1억1천170만대를 팔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노키아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대대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 등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모토로라도 같은 기간동안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양사간 치열한 2라운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3분기에는 LG전자도 2천190만대를 팔며 4위인 소니에릭슨을 턱밑까지 추격해 4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