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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귀빈을 접대하는 떡? 전이 아닌 떡이라 하는 이유!
입력 2016-01-20 17:13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사진=MBN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귀빈을 접대하는 떡? 전이 아닌 떡이라 하는 이유!



추운 날시에 빈대떡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어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빈대떡은 녹두를 갈아서 부치는 전입니다.

돼지비계를 솥에 넣고 불 위에 올리면 맑은 기름이 나오는데, 이를 부어놓고 빈대떡을 부칩니다.

빈대떡의 어원에 대한 여러 설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게 빈대(賓待)떡, 즉 귀빈을 접대하는 떡이란 말에서 온 것이라는 설이고, 또 빈자(貧者)떡, 즉 가난한 자의 떡으로 빈자떡이라 하다가 빈대떡으로 바뀌었다는 설도 흔합니다.


가장 근거 있는 것은, 옛 문헌에 ‘빙자가 보이는데 이게 한자인 餠藷(병저:밀가루나 옥수수·수수 등을 갈아 납작하게 부친 떡)의 다른 표기이고 빙자→빈자→빈대로 바뀌었다는 설입니다.

빈대떡이라는 명칭은 1920년대 문헌에 흔히 등장하니 조선에서도 그렇게 불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를 전이라 하지 않고 떡이라 한 것은 빈대떡을 끼니로 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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