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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스타 등용문이 ‘병원문’ 열기까지
입력 2016-01-19 17:31  | 수정 2016-02-05 14: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올해도 ‘아육대는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엑소(EXO) 멤버 시우민이 오늘(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시우민은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과 경합 중 발목을 다쳤다. 현장에서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그는 경기장 내 의료진의 간단한 처치를 받고 즉각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 측은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보호를 위해 반깁스한 상태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회복상태를 체크해서 결정할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서 스프레이로 응급 진료를 했다는 MBC 측의 해명에도 팬들의 원성은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아육대는 신인 아이돌의 등용문과 동시에 다양한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그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반발의 목소리가 크다. 매년 스타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졌고 섭외 압박에 관한 논란도 일어났다. 지난 4월 다음 아고라 서명에서는 5123명의 팬들이 ‘아육대 폐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건강한 명절 간판 프로그램이라는 명목 아래 스타와 소속사 또 팬들의 걱정만 커지고 있다. ‘아육대,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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