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방귀 조절로 기네스북 도전
입력 2016-01-19 07:21  | 수정 2016-01-19 08:03
<방귀 조절로 기네스북 도전>

기이한 자세로 엉거주춤 앉아있는 이 남성.

막대를 엉덩이에 대고, 촛불을 끄고 있습니다.

설명드리기 조금 민망하지만, 이 남성은 자유자재로 방귀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필리핀 국적의 이 남성, 방귀 조절 능력이 자랑스러웠는지 최근 자신의 재주로 당당히 세계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맹연습을 이어온 이 남성은 자신의 영상을 세계기네스협회에 제출했는데요.

안타깝지만, 그의 능력은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기네스북 종목에 방귀를 연속으로 뀌는 건 없었는데...기네스 기록보단 악취 등 주위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으로 맛본 자유…쇼생크 황소>

춤을 추듯 뛰어노는 이 황소.

독일의 한 축사에 갇혀 있던 이 소는 태어나면서 차가운 목줄을 찬 채 지내왔습니다.

풀 대신 오물로 범벅된 여물이 그의 음식이었고, 바깥세상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동물단체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목을 감싸고 있던 목줄을 풀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이 황소가 처음으로 목줄을 푸는 아주 역사적인 순간인데요.

처음으로 자유의 몸이 된 이 황소, 정말 신났는지 격렬하게 날뜁니다.

구조대원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맞대며 감사의 뜻도 잊지 않네요.

이 영상은 최근 외신에 소개돼 수많은 누리꾼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지난 토요일 호주 시드니의 한 편의점입니다.

가게 안으로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돌진하는데요.

이런, 안에서 쇼핑하던 여성이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혹시 세게 부딪힌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다행히 자동차가 여성을 비켜가면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편의점 직원들이 달려가 차 안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현재 두 명의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경찰은 돌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게 딱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네요.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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