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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홈페이지 다운시킨 쯔위 사태, 대만 해커들 소행? "추가 공격하겠다"
입력 2016-01-18 16:10  | 수정 2016-01-19 15:54
JYP 홈페이지 다운/사진=연합뉴스
JYP 홈페이지 다운시킨 쯔위 사태, 대만 해커들 소행? "추가 공격하겠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만국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대만 출신 멤버 쯔위는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자, 중국 측으로부터 "대만 독립 운동자"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쯔위는 지난 16일 "중국은 하나다"며 사과 동영상를 올렸습니다.

박진영 또한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해 잘 가르치지 못한 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가 대만 팬들의 분노를 자극,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JYP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원더걸스, 2PM 등 JYP 소속 그룹들의 공식 홈페이지가 하루 종일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JYP 측은 "불특정 IP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16일부터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쯔위의 '굴욕적 사과'를 강요했다며 불만을 품은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JYP에서 응답이 없으면 추가 공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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