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형의 견고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됐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수익성 강화라는 당면 과제를 극복해야 하는 SK텔레콤의 고민을 잘 드러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조8천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늘어났습니다.
순이익 또한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에 따른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5천36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9% 하락했으며, 지난해에 비해선 무려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SK텔레콤측은 계절적 요인과 WCDMA 투자비 조기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3세대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며 지난해보다 급증한 마케팅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모두 7천1백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앞으로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 차별화 상품 확대와 중국과 미국 등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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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형의 견고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됐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수익성 강화라는 당면 과제를 극복해야 하는 SK텔레콤의 고민을 잘 드러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조8천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늘어났습니다.
순이익 또한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에 따른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5천36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9% 하락했으며, 지난해에 비해선 무려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SK텔레콤측은 계절적 요인과 WCDMA 투자비 조기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3세대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며 지난해보다 급증한 마케팅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모두 7천1백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앞으로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 차별화 상품 확대와 중국과 미국 등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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