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中배우 임경신 SNS에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

중국 배우 린겅신(임경신)이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사과 영상을 조롱했다.

린겅신은 지난 1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쯔위의 사과 동영상이 게재된 JYP 공식 웨이보의 게시물을 리포스트하며 자신의 멘트를 더했다.

린겅신은 "사과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쯔위가 사과 동영상에서 사과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읽은 데 대한 조롱 섞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3천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가진 린겅신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리자 그의 팬을 비롯한 중국의 누리꾼들은 댓글로 공감의 뜻을 표했다.

이 게시글에는 9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중국에서는 쯔위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쯔위 소속사인 JYP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쯔위와 소속사인 JYP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중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쯔위 사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