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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연소우승 유영, 올림픽대표팀과 동반훈련 가능
입력 2016-01-17 22:26 
유영이 ‘제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목동 실내빙상장)=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챔피언 유영(12·문원초등학교)이 ‘2016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빙상영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혜자인 유영은 국가대표팀 대관시간에 ‘태릉실내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평창동계올림픽대표팀 훈련시간에도 함께할 수 있다.
유영은 지난 9~1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부문에서 만 11세 8개월로 정상에 올랐다. ‘피겨여왕 김연아(26)가 2003년 세운 만 12세 6개월을 넘어 해당 대회 부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유영은 하필이면 올해부터 생긴 국가대표팀 연령제한 규정(주니어13세·시니어15세) 때문에 한국 챔피언임에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빙상영재 지원방안에는 훈련장 제공 외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전담팀의 의무·체력·안무·무용 지원과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지정병원 이용 가능, ‘국가대표 후보팀 선발과 ‘외국인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 참여자격 부여, ‘국제대회 파견 추진 등의 혜택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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