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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권창훈 "팀 플레이 만족…개인적으론 아쉬움"
입력 2016-01-17 17:10 
권창훈은 16일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올림픽 최종예선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권창훈(22, 수원삼성)이 자기 자신에게 만점을 주지 않았다.
16일 예멘과의 '2016 AFC U-23 챔피언십(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동안 3골을 퍼부으며 5-0 대승을 이끌었지만,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권창훈은 "동료들이 잘 만들어줬고, 운도 좋아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해트트릭 비결을 밝힌 뒤, "팀적으로는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밝히진 않았으나, 득점 장면 외 몇 차례 볼 컨트롤 및 패스 실수를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주위 평가대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도 있지만, 더 나은 활약을 위해 채찍을 들었다.
권창훈은 "앞으로 강팀들과 경기를 한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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