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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20% 육박한 시청률 기록…tvN 새 역사 쓰다
입력 2016-01-17 15:49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장장 10주간 펼쳐진 ‘80년대 추억 여행인 tvN ‘응답하라 1988이 막을 내렸다.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이 20화를 끝으로 지난 16일 종영했다. 80년대의 추억과 감성을 선물하며 전 세대를 TV앞으로 불러모은 ‘응답하라 1988은 그야말로 ‘전 세대 공감 콘텐츠로 불리며 주목할만한 기록들을 남겼다.

‘응답하라 1988 최종화(20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을 기록하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TV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뿐만 아니라 단 한 주도 빼놓지 않고 10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녀 10~50대 전체 시청층 에서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첫 방송 전 기자간담회에서 세 번째 시리즈는 잘 될 리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응답하라 1988은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깼다. 또,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한 저녁 7시50분이라는 파격 편성 역시 제대로 통하며 불패신화를 써 내려갔다.

또, ‘응답하라 1988은 첫 방송 평균 6.7%, 최고 8.6%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최종화에서 평균 19.6%, 최고 21.6% 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했다.

이는 tv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이자 CJ E&M 전 채널 최고 시청률로 케이블TV 역사를 다시 썼다. 뿐만 아니라 방송 10주 연속 남녀 10대~50대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전 세대가 함께 보는 ‘공감형 콘텐츠로 세대간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CJ E&M과 닐슨 미디어가 공동 발표하는 콘텐츠 파워지수(CPI : content power index) 역시 11월 1주부터 2주까지는 2위, 11월 3주부터 12월 4주까지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상위권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응답하라 1988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CJ E&M 역대 VOD 매출 최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tvN의 새 역사를 쓴 ‘응답하라 1988의 빈 자리는 tv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채울 예정이며,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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