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요일 출근길, 눈과 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6-01-17 14:25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쪽 지방과 강원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은 아침에 눈이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지방은 오후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부터 다음날 사이에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쌓일 수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서울 등 수도권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로 전망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계량기는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면 동파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영하 10도 미만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해안에선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 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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