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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리틀맘, 안타깝기만 한가요?
입력 2016-01-17 13: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동상이몽 19살 리틀맘이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7살 임신으로 아기 엄마로 살게 된 리틀맘 강은지 씨와 남편 지영민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은지 씨는 "학교는 못 다닌다.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자퇴했다"고 고백하며 딸과 문화 센터를 찾았다. 이어진 인터뷰에는 명품 옷을 입은 아기들과 럭셔리한 엄마들을 보며 아기 옷도 신경 쓰이고 엄마들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있다. '나는 이 만큼 아이에게 좋은 것을 해 준다'는 분위기를 풍긴다"고 토로하는 은지 씨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 후 안타깝다”는 반응 외에도 방송이 ‘리틀맘의 이미지를 미화 시킨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어린나이에 생계 전선에 나선 부분은 안쓰럽지만, 불쌍하고 처연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문화 센터 속 다른 엄마들이 소외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방송에서 ‘리틀맘 ‘리틀파파를 자주 다루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든다” 자신이 벌인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을 희생처럼 그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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