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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상훈 “예비신부, ‘니글니글’ 보고 짠해서 울었다더라”
입력 2016-01-17 12:14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예비신부와 잘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개그맨 이상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박성광과 방송인 하지영이 사회를 맡고, KBS 26기 개그맨들과 가수 소냐가 축가를 맡는다. 결혼식에 앞서 이상훈은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상훈은 예비 장모님, 장인어른에 대해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바른 생활 좋아하신다. 그래서 허튼 짓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그래도 1년 반 지켜봐주시고 많이 칭찬해주셨다.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그맨으로서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에 장인어른, 장모님과 아내가 저를 많이 이해해주셨다. 여자친구는 ‘니글니글 처음 보고 짠해서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비결에 대해 멀리 있지만 매일 곁에 있는 것처럼 연락해줬다. 그래서 여자친구 마음을 잡은 것 같다. 장거리 연애를 하며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많이 참아주고 이해해줘서 빨리 결혼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에 마지막 말을 남겨달라는 질문에 저만 믿고 신부가 서울에 올라온다. 그 믿음에 보답하며 제가 열심히 살겠다.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상훈은 개그맨이 되기 전 재활전문 물리치료사 활동 중 만난 동료와 연인으로 발전, 1년 동안 사랑을 키웠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훈은 여자친구에 감동 프로포즈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상훈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감사합니다 ‘스톡홀름 신드롬 ‘니글니글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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